완도군, 어르신 복지 670억 투입…'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

고령자 복지 주택, 홀로 어르신 맞춤형 돌봄 등 지원

2025 완도군 12개 읍면 순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올해 620억 원을 투입해 '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로 어르신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완도군 65세 이상 인구는 1만 7383명으로 전체 인구(4만 4613명) 대비 3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6% 증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오는 3월 '돌봄 통합 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노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 요양, 주거환경, 돌봄 등 5개 분야, 4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도 620억 원 사업비를 투입, 1만 4750명에게 기초 연금을 지급하고 21억 원을 투입,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과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완도군 장수 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50만 원의 장수 축하금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원한다.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1633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확인은 물론 가사 지원, 외출 동행,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대학 운영, 경로식당과 저소득 노인 무료 급식도 지원한다.

상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장애인 가구 1312세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화재 감지기 등 장비를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신고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무주택 고령자들을 위한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도 추진 중이며, 권역별 노인 요양 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살뜰히 살피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