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하다는데"…강진지역 농촌 청년들 헌혈 동참

성전면 주민 30여명 참여

강진군 성전면 청년회가 주관한 헌혈행사.(강진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동절기 혈액이 부족하다는데 도시, 농촌이 따로 있나요."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사무소 주차장. 성전면 청년회가 주관한 헌혈 행사에는 30여 명의 긴 줄이 이어졌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절기 혈액 수급 부족 상황 속에 지역사회가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주민과 기관·단체 회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성전면 청년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마을 방송, 현수막 게시, 기관·단체 홍보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 당일에는 접수 안내, 헌혈 차량 주변 안전 관리 등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청년회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했다고 한다.

이영수 청년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오명종 성전면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주민과 청년회가 뜻을 모아 생명 나눔을 실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면에서는 지역 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과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