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025 K리그1 '가성비 구단'으로 평가

승점 1점당 1억 3600만 원

지난해 12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현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 티아고에 앞서 광주 노희동 골키퍼가 펀칭으로 크로스를 쳐내고 있다. 2025.12.6 ⓒ 뉴스1 박정호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FC가 2025시즌 K리그1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가성비 구단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25시즌 선수단 연봉과 지출 현황을 바탕으로 승점 대비 지출 효율을 분석한 결과, 광주는 승점 1점당 1억 3600만 원을 기록해 K리그1 전 구단 가운데 효율 순위 1위에 올랐다.

광주는 2025시즌 총 지출액 73억 7000만 원으로 54승점을 획득했다. 이는 K리그1 평균 승점당 지출액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같은 기준에서 FC안양(1억 4400만 원), 수원FC(1억 7000만 원), 포항(1억 7100만 원) 등을 제치고 가장 효율적인 시즌 운영을 펼친 결과다.

또한 광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구단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효율을 보였다. 특히 연봉 총액 200억 원 이상을 지출한 전북(승점당 2억 5400만 원), 울산(4억 6900만 원)과 비교하면, 광주의 운영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광주는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조직력과 팀워크를 앞세워 경쟁력을 유지했고,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리그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K리그1 3년 연속 잔류에 성공했다.

노동일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으로서 책임 있는 재정 운영과 성과 창출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