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비 4000만원 횡령 의혹…구례군 공무직원 검찰 송치

전남도 감사서 적발…전용 계좌 점검 '0회' 드러나

전남 구례군청.(구례군 제공) ⓒ 뉴스1

(구례=뉴스1) 김성준 기자 =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남 구례군 공무직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구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례군청 공무직 4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월 단위로 전용 계좌에 들어오는 직원들의 당직비 4천여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남도가 구례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A 씨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일·숙직자에게 지급돼야 할 금액을 수차례에 걸쳐 개인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한 정황이 적발됐다.

구례군은 이 기간 당직 수당 전용 계좌에 대한 점검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구례군에 A 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담당자 2명에 대해서도 경징계와 훈계 등을 요구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