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속도…8월 예타 통과 총력

내년 12월까지 부지 정치공사 완료 방침

인공태양 연구시설.(전남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국책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인프라 구축사업 최종 부지로 나주 왕곡면 일원이 확정되면서, 전남이 국내 미래 에너지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은 단순한 연구시설 건립을 넘어 나주 에너지밸리의 기존 에너지·연구 인프라와 결합해 국내 에너지 산업 구조 재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시설 구축에만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관련 기업 300여 개 유치, 일자리 1만 개 이상 창출, 10조 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 단계에서는 대규모 토목건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현장 인력 채용 증가 등 즉각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2000명 이상 국내외 석학급 연구진과 첨단 소재·부품 기업이 나주로 유입돼 인구 증가와 상권 매출 확대 등 도시 활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후도시의 교통·의료·교육·문화 인프라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도시 브랜드 가치도 평균 30~50%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효과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와 부지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오는 8월 예정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를 목표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부지 조성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나주시와 협력해 총 103.4만㎡(약 31만 평) 부지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필수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충분한 소통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7년 12월까지 부지 정지 공사를 완료해 연구시설 건립 공사가 즉시 착수되도록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유현호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