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선언 이어지는데…강기정·김영록은 언제?
'특별법' 국회 통과 후 시기 등 조율 전망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특별시장 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시도 행정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언제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초대 특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인사는 민형배·정준호·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다.
이들은 AI 신성장과 에너지 자주권,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론을 앞세워 광주와 전남 곳곳을 돌아다니며 설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전남 동부권 주자로 꼽히는 같은 당 주철현 의원은 아직 공식 선언을 하진 않았지만, 최근 간담회에서 동부권 발전을 이야기하면서 출마 의중을 내비쳤다.
현직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당분간 행정통합에 집중할 전망이다.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이 최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해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다. 국회 본회의는 오는 26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그 후속으로 관련 조례 개정 등 통합을 위한 실무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이 사이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면 그 직무가 정지되면서 통합 추진 등과 관련한 행정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 시장과 김 지사가 지방선거 출마선언과 후보 등록 시기를 특별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합'이라는 이슈로 인해 김 지사와 강 시장의 노출 빈도가 높아지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후보 등록이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합특별법안 소관 국회 상임위원장인 3선의 신정훈 민주당 의원도 법안의 본회의 통과 후 출마선언과 함께 공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행정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진행하고 있기에 강 시장과 김 지사의 지방선거 출마선언은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후 실무가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 이들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도민 모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후보 간 연합 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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