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관련자 3월 중 사법절차 진행"
"구조·제도적 원인 포함한 실체적 진실규명 주력"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작년 12월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단일 요인이 아닌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11일 이 사고 피해 유가족을 대상으로 "구조·제도적 원인까지 포함한 실체적 진실규명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광주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각종 자료 분석과 관계자 조사, 입건 등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다소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이 사고에 작업자 과실을 넘어 복합적 원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이에 지난 9일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연구원과의 추가 회의를 열어 지금까지의 수사진행 사항과 기술적 분석 자료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선 사고 원인 분석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관계가 서로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추가 현장 조사 필요성과 보완·감정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과학·기술적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방대한 자료와 복합적 원인에 대한 정밀 검토가 병행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결과 도출을 위해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분석 결과 ,회신이 예상되는 3월쯤에는 관련자 사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희생자 유족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1일 오후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옥상층에선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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