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온 1도 이상↑"…완도군 '기후위기 대응'에 5년간 2000억 투입
물관리, 산림·생태계, 농축수산 등 7개 부문 45개 세부사업 추진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2026~2030)'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의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 성장 기본법' '완도군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군의 기후 전망 분석에 따르면 향후 평균 기온 1도 이상 상승, 폭염·열대야 일수 증가가 예상된다. 해수면 상승과 고수온, 집중호우 증가로 연안 침수와 농수산업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 생산성 저하, 어업 환경 변화, 연안 기반 시설과 산업단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의 이번 대책은 '제3차 국가 기후 위기 적응 강화 대책'과 연계한 중장기 계획으로 완도군의 산업, 연안, 농수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마련됐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군민 생활과 지역경제 전반의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대책의 비전을 '기후 위기에 안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기후 안심 도시'으로 정했으며, 물관리, 산림·생태계, 국토·연안, 농축 수산, 건강, 산업·에너지, 적응 주류화 실현 등 7개 부문 4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2039억 원을 투입하며 연차별 이행 점검과 평가를 통해 실효성 있게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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