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올해 수에즈맥스급 원유운반선 8척 수주…1조원 규모
- 박영래 기자

(해남=뉴스1) 박영래 기자 = 대한조선이 전 세계 수에즈맥스급 원유 운반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대한조선은 마샬 소재 선사로부터 수에즈맥스급 원유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선사는 작년 11월 대한조선과 첫 건조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추가 발주를 확정했다. 수주 금액은 척당 1290억 원 수준으로 최근 시장에서 형성된 동종 선박의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됐다는 게 대한조선의 설명이다. 수주한 선박 2척은 2028년 8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대한조선은 1월 중순 4척, 1월 말 2척을 계약한 데 이어, 보름 만에 2척을 추가하게 됐다.
올해 들어 대한조선은 8척의 수에즈맥스급 원유 운반선을 확보했으며, 전 세계 발주 물량(13척)의 62%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 200억 원 규모로 목표액의 70%를 채웠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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