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광주·전남…최고 13.5㎝ 폭설에 사고 속출
광주 3건·전남 9건…국립공원 입산·도로 6개소 통제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적설량은 광주 광산 13.5㎝, 목포 12㎝, 나주 다도 11.5㎝, 목포·함평 월야 11.5㎝ 등을 기록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완도·담양·화순·장흥·강진·나주·장성·해남·영암·함평·영광·진도·무안·목포·신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눈이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3건, 9건 등 총 12건의 사고가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1시 23분쯤 광산구 송정동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서구 화정동에서도 지난 7일 오후 10시 54분쯤 교통사고가 나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전남에서는 지난 7일 오후 11시 47분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택시가 눈길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목포시 죽교동에서는 오후 10시 22분쯤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올라가지 못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기상특보로 인해 내장산·무등산·지리산 출입이 부분 통제됐다.
목포 다부잿길·유달산 일주도로, 화순 돗재·삭재, 무안 만남의 길, 진도 두목재 등 6개소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전남 섬을 오가는 30항로 38척의 선박 운항도 멈췄다.
광주공항에서는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4편, 여수공항에서도 제주행 비행기 1편이 결항됐다.
이번 눈은 광주와 전남에 이날 오전 12시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9시까지는 광주와 전남 서부에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려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예상 적설량은 2~7㎝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5곳(담양·화순·장흥·강진·완도)의 대설주의보 해제를 발표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 빙판길이 생기는 만큼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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