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택시기사 때리고 차 빼앗아 도주…순천시 5급 공무원 송치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만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순천시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준강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순천시 A 과장(5급)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 과장은 지난달 20일 오전 0시 10분쯤 순천시 조곡동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탄 후 기사를 폭행한 혐의다.
기사가 자리를 피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자 그는 운전석으로 이동해 택시를 몰고 3㎞를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택시를 몬 후 그대로 잠든 A 과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 과장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A 과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시는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전남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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