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교육공무직, 2024 단체협약 1년6개월 만에 타결
방학 중 비근무 6개 직종 근무일수 323일로 확대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4년부터 1년 6개월간 진행된 교육공무직노조와의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본청 중회의실에서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2024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2028년 8월 1일까지 2년 6개월간 효력을 발휘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024년 4월 요구안을 접수한 후 68차례 실무교섭을 통해 586개 안건 중 274개 항목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방학 중 비근무 6개 직종의 근무일수 323일 확대, 단설유치원과 3식 급식학교 조리실무사 365일 상시근무 전환 등이다.
또 전 직종 아이키움휴가(3일), 재해구호휴가(5일)를 신설하고, 근로자의 자기계발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학습휴가(5일), 유급병가(60일), 퇴직준비휴가(5~20일) 등도 대폭 확대했다.
직종의 전문성 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조리원 명칭을 '조리실무사'로, 특수학교(급) 통학차량실무사를 '특수학교(급) 통학실무사'로 변경했다. 스포츠강사, 영어회화전문강사 등 강사 직종의 육아휴직 사용 대상을 1년 이상 계약자로 확대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과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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