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공무원들…전남서 경찰·소방공무원 음주 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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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에서 현직 경찰관 2명과 소방공무원 1명이 잇따라 음주 운전에 적발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전남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시 22분쯤 무안군 오룡2지구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다.

A 씨는 주차된 차량을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적발됐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전남소방본부는 검찰 통보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2명도 최근 음주 운전으로 직위해제됐다.

B 경위(50대)는 지난 16일 오전 0시쯤 무안군 삼향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로 올라타는 사고를 냈다.

CCTV 관제센터 신고로 적발됐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전남경찰청은 B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도경찰서 소속 C 경감(50대)도 3일 오후 10시쯤 진도읍에서 술을 마신 뒤 의신면까지 차량을 몰다 시민 신고로 붙잡혔다.

C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전남경찰청은 C 경감을 직위해제했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 운전 경찰관에 대해 엄격하게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경찰관의 개인 일탈과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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