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난 해결한 '두쫀쿠 답례'…광주전남 보유량 3.5일→5.3일분
하루 헌혈자 2배 이상 급증…시민들 쿠키 기부 문의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답례품을 내건 헌혈 이벤트 이후 광주·전남 헌혈자가 크게 늘면서 혈액 보유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평균 5.3일분 수준까지 올라왔다.
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혈액 보유량은 5일분이지만, 행사 직전 광주·전남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3.5일분에 그쳤다.
혈액원은 지난 23일 겨울방학 등으로 단체헌혈이 줄어드는 시기에 혈액 부족 심화를 우려해 헌혈자에게 두바이쫀득쿠키 답례품을 제공하는 한시적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 결과 하루 동안 헌혈자는 11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523명보다 2.3배 많은 수치다.
헌혈의집 헌혈자는 하루 1002명으로 평소보다 2.6배 늘었고, 일부 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수준이던 예약자가 이날 하루에만 100명까지 증가했다.
이벤트 이후에는 헌혈 참여에 그치지 않고 두쫀쿠 제품을 기부하겠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카페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마련해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개인이 직접 구매해 기증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시민들도 늘었다.
여러 카페가 연합해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헌혈버스 현장에서도 두쫀쿠 답례품을 문의하는 시민들이 이어지는 등 이벤트 이후에도 헌혈 참여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임광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혈액과장은 "이번 이벤트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다"며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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