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원도심에 '초콜릿 거리' 조성 …"달콤함이 넘쳐요"
피낭시에, 공심당 등 로컬 수제 초콜릿 매장 5곳 운영
명현관 군수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원도심 읍내길인 '하루길'이 초콜릿 테마 특화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해남읍 원도심을 대상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남읍 상권 중심지인 읍내리·성내리 일원에서는 2024~2025년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초콜릿 아카데미가 운영됐다. 이후 교육 수료생 중심으로 창업과 매장 복합화가 이뤄지면서 현재 총 5곳의 수제 초콜릿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매장은 고구마, 밤호박 등 해남 특산물과 연계해 지역적인 특성을 더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수개월간의 전문가 교육을 통해 매장마다 대표 초콜릿 제품을 개발, 제품화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로컬브랜드 개발은 물론 원도심 관광 활성화까지 이끌어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콜릿거리 거점공간으로 조성된 '달끝초코'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땅끝호박당'은 해남 특산물 밤호박을 활용한 초콜릿 디저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초콜릿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2월 영업을 시작한 '공심당'은 고급 초코파우더와 생크림을 이용한 초코파이와 고구마쫀득쿠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해남고구마빵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피낭시에'에서는 파베초콜릿 등 다양한 수제초콜릿 제품을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매일시장 '오늘하루' 매장에서도 초코 튀린느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면서 전통시장과 초콜릿 거리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대형 리본 디자인 조형물과 포토존 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땅끝달달야행 등 연차별 상권활성화 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원도심 상권은 초콜릿거리 조성 사업을 계기로 초콜릿과 선물, 사랑의 이미지를 거리 전반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이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초콜릿 거리가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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