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그대로 두고, 호남에 신규 투자 유치해야"
정진욱 "기업들 추가 투자분 유치 목표로 삼아야"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은 14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건드리지 않고 호남에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면적이 220만평(728만㎡)인데 여기에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공장을 짓겠다고 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평택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이 기업들의 추가 투자분까지 용인으로 갈 수 있었는데 이것을 호남으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팹) 6기와 3기의 발전소, 60개 이상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으로 지난 2024년 12월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삼성전자가 360조 원, SK하이닉스가 600조 원 규모의 투자도 앞두고 있다. 클러스터 완공 시 7만 명 이상의 대기업과 협력사 상주인력이 근무한다.
정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이전 주장과 관련, "최근 남부권 반도체 벨트라는 개념이 정착되면서 전북, 광주, 전남, 창원, 구미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반도체 연관산업을 유치하자는 방향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결국 용인은 건들지 말자는 것이다. 용인 것을 떼어서 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간 다툼이 되지 않으려면 추가 투자분을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삼성도 향후 반도체 연관 산업을 포함해 100조 원가량의 투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어떻게 가져오느냐에 집중해서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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