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절차 밟던 문인 광주 북구청장, 철회…"시도통합 논의에 전념"

사임 예정일 하루 앞두고 철회 통지서 제출

23일 오후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AI컴퓨팅센터 유치 공모 결과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 절차를 밟던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사임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이를 철회했다

7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이날 오후 북구의회에 사임 철회 통지서를 제출했다.

문 구청장은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금은 개인의 거취를 앞세울 시점이 아니라 42만 북구민의 결집된 목소리를 시도통합 논의에 담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기존의 사임 결정을 철회하고, 행정통합 논의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구청장은 2025년 12월 30일 북구의회에 2026년 1월 8일 자 사임 통지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직을 내려놔야 한다.

북구 관계자는 "시·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구청장이 사임을 철회하고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임은 승인 사항이 아닌 통지 절차이기 때문에 철회가 접수되면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인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에 당선돼 현재 재선 임기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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