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진핑에 '판다 대여' 제안…"어서 와, 광주서 만나자"
강기정 시장 "우치 동물원 새 풍경 설레"
민형배 의원 "최첨단 친환경 판다하우스 만들것"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판다 한 쌍의 광주 우치동물원 대여를 제안하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에 판다 보러 간다!' 이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이 되려나 보다"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판다 사육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판다 맞이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광주를 기억해 준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중 우호의 상징이자 인기 만점 판다가 바꾸어 놓을 우치동물원의 새 풍경을 설레는 맘(마음)으로 기다려 본다"고 밝혔다.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도 이날 SNS에 "'판다 광주행',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뛴다"며 "어서와 판다야! 빛고을 광주에서 만나자!"라고 썼다.
민 의원은 이 대통령의 제안을 "국토 균형발전과 생명 존중의 뜻이 담긴 멋진 외교적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 우치동물원은 '제2호 국가 거점동물원'으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동물 복지와 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치동물원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송강'의 보금자리이자 실내동물원에서 구조된 벵골호랑이 '호광이'가 건강을 되찾고 있는 치유의 공간"이라며 "멸종위기종 43종, 천연기념물 7종을 포함한 귀한 생명들이 어우러진 생명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판다 전용 사육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치의 역할이 여기 있다"며 "광주가 최고의 사육 역량을 갖춘 만큼 판다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최첨단 친환경 판다하우스'가 신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국빈만찬 자리에서 "판다 한 쌍을 제2호 국가 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달라"고 제안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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