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에 '교육통합' 논의 제안

"행정통합 과정서 교육통합도 추진하자" 이번 주 중 회동
김대중 전남교육감과도 다음 주 중 회동 제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 제공)2024.3.25/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교육통합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측에 교육통합 논의를 위해 이번 주 중으로 회동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당초 지난주쯤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찬성 의사를 밝혔었다.

당시 이 교육감은 최근 행정통합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통합 취지에 공감한다"며 "현재까지 통합 선언만 있고 구체적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만큼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6일 김대중 전남교육감도 교육통합을 이 교육감에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행정통합은 역사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교육통합 역시 반드시 이뤄야할 역사적 사명이라는 점에서 하루라도 서둘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만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김대중 교육감과도 다음 주 중으로 만나 의견을 나눈다는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교육통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 등 의원 10명이 발의한 광주·전남 초광역 행정통합 특별법에서는 통합 교육감에 대한 부분은 기재돼 있지 않다.

정 의원은 "특별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논의를 거쳐 통합교육감 부분을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행정통합법이 통과되면 양 기관이 유권해석을 거쳐 특별법에 근거해 통합교육감 선거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