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광주 문흥동성당·북구청사거리에 우수저류시설 설치

광주시 국비 40억 확보…올해 착공

지난해 8월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 도로가 침수된 모습.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3/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북구 문흥동성당과 북구청사거리 일원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 예산에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극한호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하천과 하수도로 유입되는 유량을 조절함으로써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구 문흥동성당 일원에는 총 3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약 2만 7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으로, 우기 전 터파기 등 기본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 때 빗물 유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해 인근 주거지역 침수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사거리 일원에는 10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약 1만 2700톤 규모의 우수저류조 설치 사업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 때 도로와 인근 상가 침수 우려가 컸던 곳으로, 사업 완료 때 교통 기능 회복과 시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준영 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성과로 이어지도록 재난 예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