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국비 5억 지원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국무총리실 주관 '청년친화도시'에 호남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정책 우수 운영 지역을 선정해 정부가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2회차를 맞는다. 순천시는 전국 시 단위 및 호남권 최초로 지정됐다.
순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1명의 인력을 갖춘 청년 전담 조직을 운영해왔다. 청년의 온오프라인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20%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통합플랫폼 '청년정책114' 구축 등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향후 2년간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 규모의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청년과 함께 청년의 삶 전반을 고민해 온 시정 방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청년들이 순천에서 미래를 꿈꾸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청년에 두고 전국을 선도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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