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동물실험윤리 '우수 기관' 선정
동물실험윤리위원회 '효율적 운영'…과학·윤리 균형 중시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 지도·감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GIST는 실험동물자원센터가 운영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동물실험 윤리성 제고, 과학과 윤리의 균형을 중시하는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5월 문을 연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는 △동물실험 계획서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의 △이용 및 관리 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윤리 교육과 생명존중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윤리 인식이 연구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승인된 동물실험이 계획대로 수행되는지를 점검하는 '사후관리(PAM) 시스템'을 고도화,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연구 결과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있다.
박대호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GIST가 동물실험의 윤리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위원회를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와 연구 신뢰도를 함께 높이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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