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내년 말까지 연장

강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뉴스1
강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뉴스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농산물 가격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한다.

강진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조례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저비용·고효율 농업경영을 돕기 위한 취지다.

현재 강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와 칠량·도암·작천분점 등 4개소에서 총 576대의 농기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감면 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모든 농기계다.

군은 이번 감면 연장을 통해 농기계 구입 부담 없이 필요한 시기에 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읍·면 및 관련 부서와 협조해 감면 연장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