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문화정책 매니페스토' 최우수상…주민주도 문화협치 인정

영암문화관광재단 '문화 거버넌스 구현' 분야 경쟁력

영암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최우수상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거버넌스 구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전국 85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160개 문화정책 사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86개 사례가 발표됐다.

영암군은 '사람의 관계가 정책이 되고 모두의 삶이 존중받는 영암 문화 협치 시스템'으로 전국 군 단위 최우수, 전남 유일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영암 문화정책 추진 체계를 소개하며 행정 주도 사업 집행을 넘어 주민과 예술인, 지역단체를 연결하는 문화협치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문화는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기본 체력"이라며 "사람과 관계를 중심에 둔 문화협치로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7월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경제분야 최우수상도 받았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