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영농폐기물 선순환 '탄소중립마을' 조성 지원
농촌마을 3곳에 폐기물 집하장 설치…탄소중립 교육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전남 해남군 현산면과 산이면 마을 3곳에 영농폐기물 선순환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탄소중립 실천과제에 동참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탄소중립마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동참하는 기후행동 모델로, 한전KPS는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산불 위험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전KPS는 6월부터 해남군·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총 3000만 원을 출연해 최근 이들 3개 농촌마을에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준공했다.
집하장은 사전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의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사업'과 연계해 폐기물의 주기적 수거, 주민 수거보상금 지급 절차 등을 거쳐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했다.
집하장을 설치한 마을 주민에게는 탄소중립마을의 취지와 수거보상금 제도 등을 교육하는 한편 각 마을 여건에 맞는 친환경 사업을 함께 고민하면서 수용성 높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홍연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조성한 탄소중립마을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주민 중심의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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