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주택서 '화목 난로 과열' 화재…70대 경상
-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무안군의 한 주택에 딸린 탕약 조제실에서 화목 난로 과열 때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70대 여성이 다쳤다.
26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쯤 무안군 삼향읍의 한 주택 내 탕약 조제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1시 38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주택 20㎡ 상당이 소실됐다.
소방은 이 주택에서 사용 중이던 화목 난로의 불티가 비산해 주변 가연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목 난로는 온도 조절 장치가 없으니 과열에 유의해야 한다"며 "보일러나 연통 과열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기 쉽고,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려 화재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가동시 자리를 비우지 말고 수시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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