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하수도 정비에 1000억 투입…"도시 안전 강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17건 확정…국비 648억 확보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2026년도 환경부 하수도분야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도 분류식 사업 등 17건이 확정돼 국비 648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확정된 사업은 지속사업 15건과 신규사업 2건이다. 국비 648억 원과 시비 347억 원 등 약 1000억 원이 반영돼 하수도 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도시 안전성 강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도 사업을 연차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확보한 국비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침수예방시설 확충과 노후관로 정비,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 하수도 악취 환경 개선 등에 집중 투입된다.

김훈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광주시 하수도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