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컨테이너 상하차장서 밀린 트레일러 막으려던 60대 숨져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광양서 컨테이너 상하차 작업을 하던 60대가 컨테이너 차량과 중장비 사이에 끼여 숨졌다.

2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쯤 광양시 도이동 한 컨테이너 상하차장에서 "사람이 차량 사이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컨테이너 차량 운전사인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에서 내려 작업 중이던 A 씨는 컨테이너 차량이 뒤로 밀리며 컨테이너를 옮기는 중장비인 리치스태커와 부딪히려 하자 이를 막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기어가 주차 위치에 놓여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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