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햇빛연금' 추진한다…"영농형 태양광 연구"
- 김성준 기자

(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녹색에너지연구원, ㈜유에너지와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정부가 영농형 태양광을 육성하기 위해 국비 30억 원을 투입한다. 고흥만 간척지에서 2026년부터 과제수행 3년, 성과유지 5년 등 2033년까지 실증연구가 진행된다.
군은 부지제공 등 행정지원, 유에너지는 설비설계 및 시공,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작물 생육환경 검토와 데이터 검증 등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단순 에너지 생산을 넘어 주요 작물 생육에 최적화된 설비 구조를 갖춰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토양과 기후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완성해 농민들이 농업소득 외에도 '햇빛연금'이라는 부가소득을 얻는 농민 연금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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