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사퇴 공언 D-2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방률 84%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상부도로 개방률이 평균 84%로 올라섰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상부도로 개방률은 이날 기준 평균 8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집계 대비 11%p 상승한 수치다.
공구별로 보면 1공구와 5공구는 개방률 100%로 전 구간 개방을 완료했다.
6공구는 89%로 4%p 상승했고, 3공구는 76%로 5%p 올랐다.
2공구는 62%로 가장 낮은 개방률을 보였으나, 이번 집계에서 23%p 상승해 개방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4공구는 73%로 14%p 증가했다.
강 시장은 앞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상부도로를 오는 22일까지 개방하지 못할 경우, 이튿날인 23일 사퇴서를 제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광주시는 시한 당일인 22일 오전 10시부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개방 현장 확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시청 행정동 앞에서 출발해 1공구부터 6공구까지 주요 구간을 순차적으로 돌며 개방 도로를 직접 점검한다.
이 행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언론인, 시의원, 소상공인, 일반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2호선 1단계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개방 도로 확인, 상권 회복 지원 대책도 함께 발표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장 공정이 끝났더라도 자재 적치 공간 정리, 차로 폭 조정 등 교통 안전 조치가 마무리돼야 개방이 가능하다”며 “이미 포장이 완료된 구간은 안전 확보가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여러 공구에서 동시 개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22일까지 목표 개방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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