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배경 11번째 웹드라마 '더 섬' 제작…내년 3월 배포

여수시가 여수를 배경으로 한 11번째 웹드라마 '더 섬'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시가 여수를 배경으로 한 11번째 웹드라마 '더 섬'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내년 3월 배포를 목표로 11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더 섬(The Island)' 제작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섬'은 여수의 섬에서 태어나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5명의 동창이 경쟁사회 속 상실과 갈등을 마주하며 세대 간 오해와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총 5화, 50분에 담았다.

1화 이 밤을 다시 한번, 2화 꿈결 같은 세상, 3화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4화 바라볼 수 없는 그대, 5화 사랑의 썰물 등으로 구성돼 '찢어진 지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서로 소통하는 이야기다.

적금대교, 가사리 갈대밭,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낭도와 추도의 숨은 명소 등 여수의 풍경을 두루 담아냈다.

여수 웹드라마는 2015년 첫 작품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올해 '그림자'까지 10년 동안 제작이 이어져 왔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정체성을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하고 여수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호평을 받는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