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간척지 461㏊에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주민 참여
2028년 준공 예정…환경성·주민 수용성 동시 확보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산이·마산 햇빛공유 조성사업(산이2-1공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간척지 461㏊ 부지에 영농형 태양광 316㎿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7500억 원에 달한다. 2023년 주민들의 선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용한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입지 관리를 통해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로, 사업 인근 주민이 참여해 직접 투자하거나 여건에 따라 간접투자와 채권형 참여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해남군은 집적화단지 지정을 통해 발전설비를 집약적으로 배치하고, 주민 참여를 전제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익공유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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