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직장인 대상 'AI 단기교육' 248명 수료

광양시와 순천대학교는 '업무에 바로 쓰는 AI 숏폼 콘텐츠' 교육을 끝으로 올해 AI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광양시 제공)
광양시와 순천대학교는 '업무에 바로 쓰는 AI 숏폼 콘텐츠' 교육을 끝으로 올해 AI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업무에 바로 쓰는 AI 숏폼 콘텐츠' 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시민 대상 AI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AI 단기교육 프로그램은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X 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1·2차 연도에는 대학생과 재직자를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3차 연도인 올해는 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맞춰 교육 대상을 시민으로 확대해 AI 저변 확대에 힘을 실었다.

교육은 지난 8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됐고, 총 248명이 수료했다. 광양시민은 171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1회차 '챗GPT 하나로 실무 자동화 A to Z' △2회차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실무 마스터' △3회차 '실무에 바로 쓰는 프롬프트 설계 전략' △4회차 '실무자가 바로 쓰는 챗GPT 활용법' △5회차 'AI로 만드는 나만의 숏폼 콘텐츠' △6회차 '누구나 쉽게 쓰는 생성형 AI 활용법' △7회차 '업무에 바로 쓰는 AI 숏폼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전 과정이 중복 없는 독립형 커리큘럼으로 설계돼 다양한 수준의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일 운영을 통해 직장인의 참여율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AI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단기교육을 넘어 연속·심화형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