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 없는 또래 중학생 폭행해 휴대폰 강탈한 10대 2명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경찰이 또래 중학생을 폭행 후 스마트폰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2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A 군(16)이 또래 청소년 2명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군은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내놓으라는 10대들에게 붙잡혀 폭행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군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가해 청소년들은 A군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뒤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 중인 10대들을 강도상해 혐의로 입건해 소재 파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범죄 확산 우려에 따라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북구 신용동 일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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