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사칭 사기 주의보…1500만원 피해 발생
- 김성준 기자

(구례=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문화재단 직원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지만 지역 내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전남문화재단에서 계약 의뢰가 들어와 돈을 보냈는데 조금 이상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기범은 피해 업체에 위조 발주서와 가짜 사업자 등록증 등을 보내 1500만 원 상당의 재난 안전키트를 구매한 뒤 납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업체는 이전에도 전남문화재단과 거래한 적이 있어 별다른 의심 없이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청으로 이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물품 선결제를 요구하면 반드시 기관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결제를 요구하는 전화와 문자, 메일이 지역 사회적 기업 등에 다수 발송되면서 전남문화재단은 직원 사칭 사기 주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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