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건설공사장 109곳 민관합동 안전 점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6일까지 지역 내 건설공사장 109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폭설·강풍·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지반 약화, 가설구조물 불안정, 미끄럼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와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109개 건설 현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동절기 안전대책 수립 여부 △굴착면 지반 안정성 확보 여부 △폭설·강풍 대비 가설구조물 안전조치 △결빙·미끄럼 위험 구간 안전시설 설치 여부 △비상 제설 자재 확보와 장비·자재 관리 상태 등 현장 안전 관리체계 전반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도록 하고,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준영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동절기에는 기온 변화로 지반이 얼고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현장의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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