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배터리전기화학연구센터·수소광전기화학연구센터 동시 개소

차세대 에너지 연구 고도화·국가 실증사업 대응 광주·전남 거점

배터리·수소 연구센터 공동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배터리·전기화학연구센터'와 '수소·광전기화학에너지전환연구센터' 개소식을 함께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GIST 교수진과 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배터리·수소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두 연구센터는 △차세대 배터리 전기화학 △전극·전해질 소재 개발 △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 셀 구조 △광전기화학 기반 수소 생산(PEC) △촉매·광전극 소재 △캠퍼스·산단 실증 기반 구축 등 배터리와 수소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과 실증·평가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가 실증사업과 연계해 광주·전남을 배터리·수소 실증 거점으로 삼고, 지역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상륜 배터리·전기화학연구센터장은 "GIST가 가진 전기화학·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셀 기술 개발과 실증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한 수소·광전기화학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은 "광촉매·광전극·반응 시스템 등 원천기술과 실증 기반을 강화해 국내 수소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GIST는 배터리·수소 연구센터 공동 개소를 계기로 캠퍼스 실증 부지 조성, 지역 RE100 산업단지와 연계한 배터리·수소 기술 실증, 국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한 공동연구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수소 연구 실증 허브 구축과 국가 에너지전환 기술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