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k-스틸법 국회 통과 환영…주민에게 큰 힘 될 것"

"철강산업, 대전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의 국회 통과를 대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광양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정에 이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글로벌 공급과잉과 관세 장벽으로 매출 급감 등 사면초가 위기에 처한 철강업계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 통과로 국가 주도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할 법적 기반이 드디어 마련됐다"며 "전남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딛고 대전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특성상 전기요금 인하는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다"며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전남의 강점을 살릴 마이크로그리드 산단 조성 등 에너지 비용 절감 방안과 AI 전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석유화학산업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큰 기둥인 철강 석유화학 산업 대도약에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