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확대하고 주기 늘렸더니…광주 광산구 생활폐기물 민원 감소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종량제 생활폐기물 일일 수거 체계 도입 등으로 관련 민원이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산구의 생활폐기물 민원은 지난 2021년 1790건에서 2022년 3123건, 2023년엔 4000건을 넘기며 증가세를 보였다.

수거 구역에 따른 임의 수거 등 민원 증가 원인을 진단한 광산구는 지난해 3월 종량제 생활폐기물 수거 구역을 확대하고 수거 주기를 주 3회에서 매일 수거로 단축했다.

재활용품 적정 수거 체계는 공공과 민간 두 축으로 운영했다.

노후 청소 차량을 교체하고 생활폐기물 수거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도 조정했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은 2024년 2244건으로 줄었고 올해 10월까지는 1948건으로 2000건 미만을 보였다.

같은 기간 종량제 봉투 미수거 민원은 476건으로 2년 연속 500건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변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 청소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