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
- 김성준 기자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개소하고 미래산업 선도 창업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개관한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은 총 17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민관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플랫폼이다.
연면적 2105㎡ 규모의 2층 건물로 최대 3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단독 사무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Wet Lab, 라운지, 이벤트홀 등 스타트업 보육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광양시와 포스코홀딩스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약속했다.
정인화 시장은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기업들이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포스코그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창업보육부터 기술 지원,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광양의 전략산업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중심으로 창업보육부터 투자 연계, 사업화 검증(POC), 해외 진출까지 초기 스타트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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