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여객선 기관 고장…승객 62명 무사 구조

26일 오전 7시 18분쯤 완도군 흑일도 남쪽 0.9㎞ 해상에서 595톤급 여객선 A호가 고장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한 모습.(완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오전 7시 18분쯤 완도군 흑일도 남쪽 0.9㎞ 해상에서 595톤급 여객선 A호가 고장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한 모습.(완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섰지만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2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8분쯤 전남 완도군 흑일도 남쪽 0.9㎞ 해상에서 595톤급 여객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어렵다'고 신고했다.

A호는 이날 오전 7시쯤 해남 땅끝항을 출항해 산양진항으로 향하던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이 발생했다. 선박에는 승객 58명과 선원 4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해 현장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A호는 같은 선사의 다른 여객선에 의해 예인됐다.

해경은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