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의원, 호남대서 '내가 생각하는 청년들' 강연

"어려운 일 먼저 찾아서 하라"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산갑)이 25일 호남대서 강연하고 있다.(호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이 호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호남 출신임에도 열정으로 주요 검찰 보직을 맡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5일 호남대 도서관 국제회의실서 열린 '내가 생각하는 청년들-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의원은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하남초, 송정중, 대동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30년 간 검사로 재직하고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 의원은 역대 정권에서 소외받았던 호남 출신임에도 검찰의 주요 보직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로 "일처리를 할 때 열정과 근성, 목표달성 의지를 발휘했고 민원인과 참고인, 피의자에 귀를 기울였다"며 "어려운 일은 먼저 찾아서 하되 내 이익보다 상대방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금 학생들은 학습과 병역, 취업난으로 사회진출이 어느 때보다 불안하지만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하고 멀리보면서 차분하게 실력을 기르고 목표에 대해서는 불같은 열정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