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조기 종료…25일분까지 지급
예산 조기 소진…24일 기준 18만8813명 14억원 수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사업 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조기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예산 15억 1200만 원을 편성해 지난 10일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15일 만에 예산이 소진돼 25일 사용분까지 선착순으로 환급한 뒤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4시 기준 환급 대상자는 18만 8813명, 환급액은 1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는 예산 잔액과 집행 추이를 고려할 때 25일 중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광주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1인당 주별 최대 2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져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전영복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단기간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방문이 늘며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났다"며 "사업은 조기 종료되지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속해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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