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민감동 연구소, 역사달력 '365생일섬' 출간

여수 365생일섬 달력. (시민감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 365생일섬 달력. (시민감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9년째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를 발간해 온 시민감동연구소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맞아 '여수365생일섬 달력'을 펴냈다.

21일 시민감동연구소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도시로 365개의 섬이 있어 '생일섬'으로 불린다.

1월 1일 여수의 가장 대표적인 섬 오동도를 시작으로 12월 31일 대두역서까지 각 날짜별로 365개의 섬을 지정했다.

시민감동연구소는 달력에 365개의 단순히 섬 위치를 표기하는 것 이상으로 사진과 소개 등을 함께 적어내 역사와 문화 등을 알린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 등을 참고했으나 5개의 무인도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365생일섬 달력'은 시의 지원 없이 민간에서 발간한 자발적 박람회 참여라는데 의미를 더한다.

시민감동연구소 한창진 대표는 직접 '여수섬'이라는 다음 카페를 개설해 달력에 소개하지 못한 글과 드론 사진, 동영상 등 추가 정보를 게재한다.

한 대표는 "섬이 있는 어느 지역도 시도하지 못한 섬지도 사업이라 전문가들도 높게 평가한다"며 "차후 부착이 용이한 형태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