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좌초' 퀸제누비아2호, 23일까지 운항 전면 중단
- 박영래 기자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 신안 무인도에서 좌초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운항이 23일까지 전면 중단됐다
퀸제누비아2호 운항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20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목포∼제주편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전편 결항한다"고 안내했다.
전편 결항 조치는 해경의 좌초 사고 조사와 선박 수리 일정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선사 측은 23일까지 퀸제누비아호의 제주 출항 시간을 오후 4시 45분으로 변경하고, 23일 목포 출항 시간은 오전 8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선사 측은 "현재 사고수습과 현장대응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예약 승객은 운항여부 및 후속조치 별도공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오후 4시 45분쯤 제주항에서 출발해 오후 9시쯤 전남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에서 좌초했다.
여객선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이 탑승해 있었고, 전날 오후 11시 27분쯤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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