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 '빛의 숲' 조명 300개 한정 출시

개관10주년 기념 채광정 재해석한 감성 조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빛을 담은 'ACC 빛의 숲' 조명 출시(ACC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전당 개관10주년을 기념해 대표 건축 요소인 채광정을 본뜬 'ACC 빛의 숲'조명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ACC 빛의 숲(Forest of Light)' 조명은 지상 광장 곳곳에 배치된 '채광정'을 정밀하게 축소해 재현한 디자인 작품이다.

전당 '채광정'은 낮에는 자연광을 지하로 끌어들이고 밤에는 실내 조명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구조물로, '지상과 지하', '낮과 밤'을 연결하는 전당 건축의 핵심 개념을 담고 있다.

이 상품은 빛을 투과하는 아크릴 구조와 금속 틀, 콘크리트의 질감을 조형적으로 조화시켜 전당 건축의 상징성을 담아냈다.

디자인 스튜디오 오티씨(OTC)와 협업 3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 판매하며, 각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진 각인판을 부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빛의 숲' 조명은 전당 문화상품점 '들락(DLAC)'과 온라인 상품점 들락 누리집에서 2026년 2월 말까지 한정 기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김명규 재단 사장은 "'빛의 숲' 조명은 전당의 건축적 상징성과 문화적 의미를 담은 디자인 제품으로, 소장가치와 감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전당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