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주 공항 통합 이전 해결 실타래 풀려"
"광주시 지원 부족분 국가사업으로 메꿔…3000억 이상"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해결의 실타래가 마침내 풀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와 공항 이전과 관련된 상호협의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가장 핵심인 광주시의 무안군에 대한 1조 원 지원 부분은 광주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부족 사업비 일부를 국가사업으로 메꿔서 지원하기로 했다"며 "3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완공 이전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무안공항에 KTX역이 생기면 광주시민들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획기적인 무안군 지원대책도 제시됐다"며 "무안으로 바로 오겠다는 반도체 기업이 있으나 당장 입주할 산업단지가 없어 대규모 국가산단을 빠른 시기에 조성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무안에 조성될 국가산단은 공항과 KTX가 통과하고 재생에너지와 풍부한 용수 등 여건으로 반도체 팹 등 첨단산업을 얼마든지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3개 지자체는 세부 실무협의를 거쳐 12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6자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공항 통합 이전이 속도를 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사랑과 강한 의지 덕분"이라며 "여기에 정부에서도 그동안 전남도가 주장해 온 획기적인 재원 대책을 제시, 핵심을 콕 짚어 실타래를 풀어내는 문제해결 방식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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