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5억원 조기 달성
4798건 접수…7개 기금사업에 활용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였던 5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목포시는 전날까지 고향사랑기부금 4798건을 기록했다.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 원 이하 기부율은 98.5%에 달했다. 연령별 기부 비중은 40대 30.9%, 30대 28.8%, 50대 28.6% 순으로,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절세 혜택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2026년에도 지역사회 복지와 발전을 위한 7개 주요 기금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7개 기금사업은 △여성폭력피해자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장수방한모 지원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행복밥상 만인동락 △유기동물 입양 꾸러미 지원 △임산부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등이다.
목포시는 이달부터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최대 네이버페이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독려하고 있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겸 부시장은 "목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목포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상당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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