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6년 마을기업 육성' 참여기업 모집

12월5일까지 4개 분야 접수…최대 5000만원 사업비 지원

광주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전경.(광주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6년 마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경제 연대 조직이다.

공모는 △예비 △신규(1회차) △재지정(2회차) △고도화(3회차) 마을기업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기업 중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모두 충족하고, 지원기관에서 운영하는 마을기업 필수교육을 이수한 곳이다.

광주시와 행정안전부는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2월 중 마을기업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분야별 기준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문교육, 경영·노무 상담(컨설팅), 판로지원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일 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