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통합 교명 공모에 '국립남도대학교' 대상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통합대학 구성을 위해 교명 공모에서 '국립남도대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17일 두 대학에 따르면 통합 대학명 공모전은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 국민 공모와 학내 구성원 공모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에는 '국립남도대학교'가 선정됐다. 남도(南道)가 전라남도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아우르는 명칭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립전라대학교', '국립전국대학교'가 우수상에는 '국립하나대학교', '국립글로컬대학교', '국립목포순천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순천대학교는 학내 구성원 공모에서도 '국립남도대학교'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립전라대학교'와 '전남국립대학교'가 우수상에는 '전남통합국립대학교', '국립전국대학교', '국립하나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목포대학교 학내 공모에는 '국립전라대학교'가 대상, '국립김대중대학교'와 '국립목포순천대학교'가 최우수상, '국립전국대학교'와 '국립전남과학기술대학교'가 우수상을 받았다.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2차 후보군으로 4건을 선정하고 양 대학 구성원 투표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교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두 대학 구성원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조화롭게 반영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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